교육
야스쿠니 신사의 유래
Pryous_jiny
2017. 6. 24. 18:56
신사(神社)는 일본의 고유종교인 신도(神道)의 신을 모시는 종교시설을 가르킨다. 예수님이나 부처님처럼 특정하게 정해진 존재가 아니라 조상이나 위인등의 존경과 추앙 받을 만한 인물이라면 누구나 신사의 신으로 모실 수 있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 이후 정적들고 싸우다 전사한 정부군의 혼령을 위로하기 위해 도쿄 지요다 구에 건립이 되었다. 이후 국내외의 여러 전쟁에서 일본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205만여 명의 명부를 합사(合祀)했다.
현재 야스쿠니 신사에는 도조 히데키를 포함한 2차 세계대전의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을 비롯해서 태평양전쟁 전사자들이 합사되어 있다.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이들 중에는 가미카제 특공대 소속 탁경현과 다케야마 히로시등 두 명의 조선인도 포함되어 있다.
1985년 패전일인 8월 15일, 나카소네 야스히로는 일본 총리로서는 최초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이후 일본의 역대 총리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고 있다.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이러한 행보는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여러 나라에 엄청난 고통을 주었던 침략전쟁을 진두 지휘했던 전범들을 추호하고, 결과적으로 태평양 전쟁을 정당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한 반발은 사고 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전쟁터로 나가는 일본의 젊은이들은 야스쿠니 신사에서 출정의식을 가지면서, "야스쿠니 신사에서 다시 만나자!"라는 각오를 다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