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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동법

Pryous_jiny 2016. 8. 1. 21:20

피동법

어떤 행위나 동작이 남의 행위를 입어 이루어지는 것을 피동이라 하고, 이러한 피동의 의미를 문법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피동법이라고 한다. 서술어가 능동동사냐 피동동사 이냐로 구분한다.

*피동문의 형성 방법

1)접미사 피동 (단령 피동)

:타동사 어근+ . . . ->피동사

2)통사적 피동 (장형 피동)

:용언 어간+ 어지다->피동사

3)단형 피동+ 이지다->피동사

 

)a. 모기가 아기를 물었다. (능동동사)->아기가 모기한테 물렸다. (피동동사)

b. 경찰이 도둑을 잡았다. -> 도둑이 경찰에게 잡혔다.

경상도 방언은 구분한다.

~ 가 달려가서 엄마한테 앵겼어. (피동)

아빠가 아를 엄마 품에 앵겼어. (사동)

 

.피동 접사에 의한 피동법 (능동사인 타동사에 접미사가 덧붙어 피동사)

타동사-> 피동사

피동접사의 결합도 극히 일부의 용언에만 가능하다.

-: 보다-> 보이다 나누다->나뉘다 바꾸다->바뀌다 쓰다->쓰이다 놓다->놓이다

파다->파이다 섞다->섞이다

-: 닫다->닫히다 먹다->먹히다 읽다->읽히다 찍다->찍히다 잡다->잡히다

밟다->밟히다 묻다->묻히다 박다->박히다

-: 듣다->들리다 떨다->떨리다 열다->열리다 팔다->팔리다 풀다->풀리다

누르다->눌리다 물다->물리다

-: 감다->감기다 안다->안기다 쫓다->쫓기다 빼앗다->빼앗기다

피동사는 자동사인 것이 원칙이지만 자동사라고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철수가 영희를 잡았다. (능동문)

영희가 철수에게 잡혔다. (피동문)

영희가 철수에게 발목 잡혔다. (피해 피동문)

철수가 지갑 빼앗겼다. (피동문인데 목적어를 가질 수 있다.)

 

*피동사의 제약

피동사에 의한 피동문을 언제나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각 피동사에 나타나는 접미사는 용언마다 다르며 규칙화하기 힘들다.

접미사 피동이 불가능한 동사

가다. 주다. 만들다. 받다. 그리다. 얻다. 돕다. 알다. 배우다. 만나다. 찾다...

-하다 동사

사동사 류

 

2.모든 동사에 피동이 존재하지 않으며, 어휘적 피동 표현이 있는 능동사도 본래 가지고 있는 의미 모두가 사동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나누다의 의미 중 나뉘다의 피동형으로 대응되는 것은 기분 의미인 ①②④뿐이다.

(무엇을) 여러 부분이나 갈래로 가르다

남자와 여자로 팀을 나누었어요. (나뉘다o)

(수학에서 어떤 수를) 다른 수로 나눗셈을 하다. (나뉘다o)

(누구와 이야기, 행동 등을) 주고받다.

학생들은 한국 문화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나뉘다x)

각각의 몫으로 분배하다.

아이들에게 똑같이 과자를 나누어 주었어요. (나뉘다o)

(어떤 감정을) 함께 하다.

기쁨은 나누면 커지고 고통은 나누면 적어진다. (나뉘다x)

*동사 어간이 ‘l' 모음으로 끝나는 동사(던지다. 지키다. 때리다. 만지다 등) 들은 어휘적 피동사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제약이 있다.

 

3. -하다 동사류는 아래의 접미사를 붙여 피동의 의미를 가지는 동사가 된다. 주로 ‘-되다이고 ‘-당하다‘-받다이다.

건설하다->건설되다 결정하다->결정되다 반복하다->반복되다 발표하다->발표되다

설치하다->설치되다 정복하다->정복되다 증명하다->증명되다 포함하다->포함되다

교육하다->교육받다 사랑하다->사랑받다 주문하다->주문받다 전화하다->전화받다

훈련하다->훈련받다

고문하다->고문당하다 공격하다->공격당하다 모욕하다->모욕당하다

살해하다->살해당하다 납치하다->납치당하다 해고하다->해고당하다

 

4.피동사는 사동사와 모양이 같은 것이 많다.

보이다. 잡히다. 끌리다. 업히다 등은 사동사이면서 피동사 이다.

)저기 편의점이 보인다, (피동문-피동사)

친구에게 그림책을 보여 주었다. (사동문-사동사)

피동사의 보이다와 사동사 보이다는 형태적으로는 같다.

그러나 보이다->피동사 보이다->목적어 성분이 있는 사동사

 

5.능동문에 대응되는 피동문이 없거나

철수가 칭찬을 들었다.

(철수에게) 칭찬이 들렸다.(x)

피동문만 있고 능동문은 없는 경우도 많다.

손에 못이 박혔다.

(누가) 손에 못을 박았다.(x)

날씨가 풀렸다.

(누가)날씨를 풀었다.(x)

*피동문만 있고 능동문이 없는 구 표현에는

기가 막히다. 눈이 뒤집히다. 말이 안 먹히다. 법에 걸리다. 일이 밀리다. 차가 밀리다. 마음에 걸리다. 속이 보이다. 맥이 풀리다. 등이 있고 관용적으로 쓰이는 표현이다.

 

. -/어지다 에 의한 피동법

:피동 접사에 의해 피동문을 만들지 못하는 타동사들로 피동화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능동사 어간에 보조용언 구성인 ‘-어지다를 붙여 피동의 의미를 표현하는 방법

(타동사의 동사적 피동문)

능동문: 아이가 장난감 배를 만들었다.

피동문:(아이에 의해) 장난감 배가 만들++졌다.

형용사 +‘어지다

이 표현은 피동문으로 볼 수 없으나 제약이 없다. 이유상태의 변화

)넓어지다. 빨개지다. 밝아지다. 나빠지다.

‘-어지다.’ 대동문은 어떤 인위적인 힘이 가해져서 생겨난 변화를 뜻하지만 피동사 피동법 은 그런 의미가 없다.

a.바람에 문이 닫혔다/ 닫아졌다(x)

b.감기가 걸려서 코가 막혔다/ 막아졌다(x)

능동문의 주어는 피동문에서 보통 조사 에게가 붙어 나타나지만 예외가 많다. 원래의 능 동문에서 에게, 나 최소의 가 결합된 명사구가 있으면 에게형태를 쓸 수 없다.

)a.도둑이 경찰에게 잡혔다.

b.이 책은 사람들에게 많이 읽힌다.

c.보물이 (도둑들에게(x), 도둑들에 의해) 땅속에 묻혔다.

d.종이가 (영희에게(x), 영희에 의해) 찢겼다.

사동사의 통사적 피동문

능동문: 그가 사실을 밝혔다.

피동문:(그에 의해) 사실이 밝히++졌다.*특징

통사적 피동문의 사용 범위가 더 넓을 것이 일반적이나 문맥에 따라 접미사 피동은 가능하다. 통사적 피동문이 자연스럽지 못한 경우도 있다.

)a.이 신문을 많은 사람들이 읽는다.

b.많은 사람들에 의해 이 신문이 읽힌다.

c.많은 사람들에 의해 이 신문이 읽어진다. (x)

'-어지다에 의한 피동법도 언제나 가능하지는 않다.

)a.나는 매일 아침 책을 읽는다.

b.(나에 의해) 매일 아침 책이 읽힌다. (x)

c.매일 아침 책이 잘 읽어진다. (x)

접미사적 피동 중 일부 동사는 접미사 피동과 통사적 피동이 겹쳐서 사용되기도 한다.

)a.다리가 끊겼다.

b.다리가 끊겨졌다.

c.쥐가 고양이에게 먹혔다.

d.쥐가 고양이에게 먹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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