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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동법
어떤 행위나 동작이 남의 행위를 입어 이루어지는 것을 ‘피동’ 이라 하고, 이러한 피동의 의미를 문법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피동법’ 이라고 한다. 서술어가 능동동사냐 피동동사 이냐로 구분한다.
*피동문의 형성 방법
1)접미사 피동 (단령 피동)
:타동사 어근+ 이. 히. 기. 리->피동사
2)통사적 피동 (장형 피동)
:용언 어간+ 어지다->피동사
3)단형 피동+ 이지다->피동사
예)a. 모기가 아기를 물었다. (능동동사)->아기가 모기한테 물렸다. (피동동사)
b. 경찰이 도둑을 잡았다. -> 도둑이 경찰에게 잡혔다.
경상도 방언은 구분한다.
아~ 가 달려가서 엄마한테 앵겼어. (피동)
아빠가 아를 엄마 품에 앵겼어. (사동)
Ⅰ.피동 접사에 의한 피동법 (능동사인 타동사에 접미사가 덧붙어 피동사)
타동사-> 피동사
피동접사의 결합도 극히 일부의 용언에만 가능하다.
-이: 보다-> 보이다 나누다->나뉘다 바꾸다->바뀌다 쓰다->쓰이다 놓다->놓이다
파다->파이다 섞다->섞이다
-히: 닫다->닫히다 먹다->먹히다 읽다->읽히다 찍다->찍히다 잡다->잡히다
밟다->밟히다 묻다->묻히다 박다->박히다
-리: 듣다->들리다 떨다->떨리다 열다->열리다 팔다->팔리다 풀다->풀리다
누르다->눌리다 물다->물리다
-기: 감다->감기다 안다->안기다 쫓다->쫓기다 빼앗다->빼앗기다
피동사는 자동사인 것이 원칙이지만 자동사라고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예)철수가 영희를 잡았다. (능동문)
영희가 철수에게 잡혔다. (피동문)
영희가 철수에게 발목을 잡혔다. (피해 피동문)
철수가 지갑을 빼앗겼다. (피동문인데 목적어를 가질 수 있다.)
*피동사의 제약
피동사에 의한 피동문을 언제나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각 피동사에 나타나는 접미사는 용언마다 다르며 규칙화하기 힘들다.
접미사 피동이 불가능한 동사
①가다. 주다. 만들다. 받다. 그리다. 얻다. 돕다. 알다. 배우다. 만나다. 찾다...
②-하다 동사
③사동사 류
2.모든 동사에 피동이 존재하지 않으며, 어휘적 피동 표현이 있는 능동사도 본래 가지고 있는 의미 모두가 사동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예)‘나누다’의 의미 중 ‘나뉘다’의 피동형으로 대응되는 것은 기분 의미인 ①②④뿐이다.
①(무엇을) 여러 부분이나 갈래로 가르다
남자와 여자로 팀을 나누었어요. (나뉘다o)
②(수학에서 어떤 수를) 다른 수로 나눗셈을 하다. (나뉘다o)
③(누구와 이야기, 행동 등을) 주고받다.
학생들은 한국 문화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나뉘다x)
④각각의 몫으로 분배하다.
아이들에게 똑같이 과자를 나누어 주었어요. (나뉘다o)
⑤(어떤 감정을) 함께 하다.
기쁨은 나누면 커지고 고통은 나누면 적어진다. (나뉘다x)
*동사 어간이 ‘l' 모음으로 끝나는 동사(던지다. 지키다. 때리다. 만지다 등) 들은 어휘적 피동사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제약이 있다.
3. -하다 동사류는 아래의 접미사를 붙여 피동의 의미를 가지는 동사가 된다. 주로 ‘-되다’이고 ‘-당하다’ 나 ‘-받다’ 이다.
①건설하다->건설되다 결정하다->결정되다 반복하다->반복되다 발표하다->발표되다
설치하다->설치되다 정복하다->정복되다 증명하다->증명되다 포함하다->포함되다
②교육하다->교육받다 사랑하다->사랑받다 주문하다->주문받다 전화하다->전화받다
훈련하다->훈련받다
③고문하다->고문당하다 공격하다->공격당하다 모욕하다->모욕당하다
살해하다->살해당하다 납치하다->납치당하다 해고하다->해고당하다
4.피동사는 사동사와 모양이 같은 것이 많다.
보이다. 잡히다. 끌리다. 업히다 등은 사동사이면서 피동사 이다.
예)①저기 편의점이 보인다, (피동문-피동사)
②친구에게 그림책을 보여 주었다. (사동문-사동사)
피동사의 ‘보이다’와 사동사 ‘보이다’는 형태적으로는 같다.
그러나 ①보이다->피동사 ②보이다->목적어 성분이 있는 사동사
5.능동문에 대응되는 피동문이 없거나
①철수가 칭찬을 들었다.
②(철수에게) 칭찬이 들렸다.(x)
피동문만 있고 능동문은 없는 경우도 많다.
①손에 못이 박혔다.
②(누가) 손에 못을 박았다.(x)
③날씨가 풀렸다.
④(누가)날씨를 풀었다.(x)
*피동문만 있고 능동문이 없는 구 표현에는
기가 막히다. 눈이 뒤집히다. 말이 안 먹히다. 법에 걸리다. 일이 밀리다. 차가 밀리다. 마음에 걸리다. 속이 보이다. 맥이 풀리다. 등이 있고 관용적으로 쓰이는 표현이다.
Ⅱ. -아/어지다 에 의한 피동법
:피동 접사에 의해 피동문을 만들지 못하는 타동사들로 피동화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능동사 어간에 보조용언 구성인 ‘-어지다’를 붙여 피동의 의미를 표현하는 방법
①(타동사의 동사적 피동문)
능동문: 아이가 장난감 배를 만들었다.
피동문:(아이에 의해) 장난감 배가 만들+어+졌다.
②형용사 +‘어지다’
이 표현은 피동문으로 볼 수 없으나 제약이 없다. 이유상태의 변화
예)넓어지다. 빨개지다. 밝아지다. 나빠지다.
③‘-어지다.’ 대동문은 어떤 인위적인 힘이 가해져서 생겨난 변화를 뜻하지만 피동사 피동법 은 그런 의미가 없다.
a.바람에 문이 닫혔다/ 닫아졌다(x)
b.감기가 걸려서 코가 막혔다/ 막아졌다(x)
④능동문의 주어는 피동문에서 보통 조사 ‘에게’가 붙어 나타나지만 예외가 많다. 원래의 능 동문에서 ‘에게, 에’나 최소의 ‘에’ 가 결합된 명사구가 있으면 ‘에게’ 형태를 쓸 수 없다.
예)a.도둑이 경찰에게 잡혔다.
b.이 책은 사람들에게 많이 읽힌다.
c.보물이 (도둑들에게(x), 도둑들에 의해) 땅속에 묻혔다.
d.종이가 (영희에게(x), 영희에 의해) 찢겼다.
⑤사동사의 통사적 피동문
능동문: 그가 사실을 밝혔다.
피동문:(그에 의해) 사실이 밝히+어+졌다.*특징
①통사적 피동문의 사용 범위가 더 넓을 것이 일반적이나 문맥에 따라 접미사 피동은 가능하다. 통사적 피동문이 자연스럽지 못한 경우도 있다.
예)a.이 신문을 많은 사람들이 읽는다.
b.많은 사람들에 의해 이 신문이 읽힌다.
c.많은 사람들에 의해 이 신문이 읽어진다. (x)
②'-어지다‘에 의한 피동법도 언제나 가능하지는 않다.
예)a.나는 매일 아침 책을 읽는다.
b.(나에 의해) 매일 아침 책이 읽힌다. (x)
c.매일 아침 책이 잘 읽어진다. (x)
③접미사적 피동 중 일부 동사는 접미사 피동과 통사적 피동이 겹쳐서 사용되기도 한다.
예)a.다리가 끊겼다.
b.다리가 끊겨졌다.
c.쥐가 고양이에게 먹혔다.
d.쥐가 고양이에게 먹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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