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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13일 오전에 한국 은행 이주열 총재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전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물류 대란과 수출 급감 및 파업까지 경제 위기 우려속에서, 금통위는 기준금리 1.25%를 네달 연속 동결을 결정하였다.
이에 국내 기준 금리는 6월달 금리 1.5%에서 1.2%로 인하 이후 4개월째 동결 기조를 이어 갔다.
기준 금리란 한국 은행 내에 설치되어 있는 금통위에서 매월 두 번째 목요일에 결정하며, 금융기관과 RP매매,자금조정 예금과 대출 등의 거래를 할때 기준을 설정하는 정책금리이다.
금통위에서 통화 정책의 목표인 물가 안정을 위해, 매달 물가 동향을 분석하고, 국내외 경제현황과 금융시장 등을 종합하여 기준 금리를 결정한다.
결정된 기준 금리는 예금과 대출 금리의 변동으로 이어지는데, 실제 경제 활동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기준 금리가 인하되면 경제 시장에 돈이 풀리게 되어 경기가 살아나고, 금리가 상승하면 시장의 돈이 은행으로 몰려 들어 과열된 경기가 안정되는 효과가 있다.
주식시장의 경우 금리가 인하되면 주가가 상승하고, 환율이 상승한다.
미국이 12월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먼저 금리를 움질일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였다.
이주열 한은총재는 지난 8일 IMF(국제 통화 기금), 세계은행 연차 총회가 열리는 워싱턴에서 '정책적 여력이 없는건 아니지만, 지금은 금융안정 리스크가 많이 커져 있어 조심스럽다"며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부의 각종 관리대책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상승세가 줄어들지 않은 점도 한국은행으로써는 부담이 크다.
기준 금리 동결의 가장 큰 이유는 가계 부채였다
저금리의 장기화 속에서 올해 연말까지 1천 300조원을 훌쩍 넘을 태세다.
금리를 내리면 가계 빚이 느는데, 금리 동결은 늘어나는 가계 빛이 문제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올해 연말 미국의 금리 인상이 기정 사실화 되었는데, 국내 금리도 오를 전망으로 부동산 시장과 기업 부실화 충격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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