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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비(Nimby)란 'Not in my backyard'의 약어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쓰레기 소각장, 오물 처리장, 건설 폐기장, 원자력 발전소, 화장터, 납골당, 고아원, 보호시설소 등의 '필요성은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자기 지역에는 설치할 수 없다'는 지역 이기주의 현상을 말한다.
개인주의가 보편화되고 경제적 이익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면서 작 지역에 혐오 시설이 들어서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생활 환경이 악화된다는 이유로 장례식장, 장애인 시설 등의 사회 복지시설에서부터 핵폐기물 처리장에 이르기 까지 많은 사회적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예로 파주 운정지구 쓰레기 소각장 건설 지연으로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쓰레기 집하장 변경문제로 시행사와 주민들간에 마찰이 있었다. 대한 주택공사는 2010년부터 신도시내와 와동리 지산초등학교 인근을 비롯해 다율리, 동패리 등 모두 4곳에 쓰레기 집하장을 조성할 계획이지만 집하장 일부가 학교 설립 예정 부지 인근이어서 교육청이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학교환경위생 정화위는 이들 시설중에 동패리 동패초등학교 인근의 제3집하장은 '특목고 설립예정 부지와 직선 거리 33m밖에 떨어지지 않아 학교 환경에 악영향이 우려' 된다며, 50m 이상 이격 거리 확보 조건을 내세워 입지 금지 신청 결정을 내렸다.
최근에는 사드(THAAD_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고 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고 있다. 배치 지역 논의 과정이나 배치 기준, 안정성 등이 제대로 공개 되지 않아서 경북 지역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처럼 혐오시설이나 위험시설등의 배치 선정 시에 지역민들이 납득할 만한 명분과 만족할 만한 지원책으로 공감대를 형성되는 절차로 진행하여야 님비 현상이 최소화 될 수 있다.
이와 유사한 것으로 핌피(Please In My Frontyard) 현상이 있는데, 학교나 도서관, 공원, 행정기관 등 이익이 되는 시설을 자기 지역에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현상으로 지역 이기주의의 또 다른 면을 나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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