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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사람 몸이 1000냥이면, 간은 900냥이라는 말이 있다.
인체에서 간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뜻이다.
간은 여러 장기 중에서 단일 장기로는 가장 크고, 무게도 1,200 ~ 1,500g으로 성인체중의 1/50에 해당한다.
그리고, 그 크기만큼 많은 역활과 생명활동의 모든 부분에서 중요한 역활을 수행하고 있다.
간의 역활을 알아 보자.
간은 몸의 해독과 배설을 담당하는데, 인체의 정화조 역활을 수행한다.
몸속으로 돌어온 음식물을이나 섭취한 약물, 체내에서 생성된 호르몬 등을 여러가지 화학반응을 거쳐 적절히 해독하거나, 분해한다.
이러한 해독 작용은 외부의 장치나 약물로는 해결될 수 없는 부분으로 간의 역활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간의 해독 작용을 하면, 지용성인 독소를 수용성으로 바꾸어 소변과 대변으로 체외로 배출 시킨다.
그런데, 간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지용성 독소가 유지되어, 고형질 지방질로 된 뇌나 세포막, 생식기에 붙어서 문제를 일으킨다.
그러면, 집중력이 저하되고, 피로가 쉽게 오며, 성욕이 감퇴되거나 불임이 온다.
과도한 약물을 과다 섭취하면 간세포 자체가 손상을 입는다.
염증 치료제에는 염증 치료 독소가 포함되어 있고, 신경안정제, 항염제, 항생제와 같은 약물은 무리하게 해독작용을 해야 하므로 간에 치명적인 무리를 줄 수 있어서 약물 남용은 자제를 해야 한다.
이와 같이 인체에 중요한 역활을 하는 간에 생긴 악성종양을 간암이라고 한다.
넓은 의미로는 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악성 종양이나, 다른 기관의 암이 간에 전이되어 발생하는 전이성 간암까지도 포함한다.
대부분 간세포에 생긴 간세포암(Hepatoma)이며, 간혹 담관세포에 암이 생긴 담관암(Cholagiocarcinoma)도 있고, 유아나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간아세포종(Hepatoblastoma)도 있다.
간암의 발생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바 없지만, 간경변증(간경화증)이 전체 간암 환자의 80%가 이미 가지고 있었어, 간경변증이 간암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이 있는 경우도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고, 과도한 음주와 아플라톡신이라는 곰팡이 균을 섭취했을때도 간암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외에 인체의 다른 기관에서 생긴 암이 전이되어 간암이 발생한다. 이릉 전이성 간염이라고 한다.
위암, 대장암에서 전이되는 경우가 가장 많고, 담낭암,췌장암,폐암,유방암 등에게 전이되기도 한다.
간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진행될 경우 식욕부진,복통,전신 쇠약, 체중감소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또한, 간이 점점 커져서 정상인의 2~3배정도 자라며, 오른쪽 윗 배에서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 진다.
간암은 병이 진행이 빨라서 곧바로 말기로 접어들기도 한다.
말기에는 종양이 담도를 압박하기 때문에 황달이 나타나고, 복부 내장의 렬류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복수가 생긴다.
복수는 황색이나, 혈액이 혼합될 경우도 있다.
또한 담도에 2차적으로 세균이 침입하거나, 암조직이 파괴되어서 열이 날 경우가 많다.
간암의 위험인자, 즉 위에서 이야기 했던 만성 B형 간염, C형 감염, 알코올성 간경변증 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복부 초음파, 복부 CT, 간 MRI(자기 공명검사), 간 동맥 혈관 조영술, 조직 검사 등의 검사를 해야 사전에 간암 진단을 할 수 있다.
간암의 치료 방법은 수술로 절제하는 것이다.
수술이 불가능할 경우가 많고, 이를 경우 간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막는 경동맥 화확색전술과 알코올을 주입하여 간암 세포를 죽이는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 고주파를 이용하여 간암 세포를 태워서 제거하는 고주파 열치료 등이 있다.
최근에는 간이식 수술 성공율이 높아서 수술 절제가 어려울 경우 간이식을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항암제 약물 치료도 있다.
간암은 개수와 크기, 혈관 침범 여부 등에 의해 예후가 달라 지는데, 대부분이 간경변증이나 만성 간염을 동반하고 있어, 간 기능에 의해 생존 기간이 결정된다.
실제로 간암 환자의 사망은 간암 자체 보다는 간암 진행에 의한 간 기능 저하( 간 부전)가 가장 큰 원인이다.
간암의 예방은 위험 인자를 제거하는 것인데, B형/C형 간염 예방 접종하고, 과음이나, 과도한 피로,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이미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을 겨웅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초기에 진단 할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식이요법도 중요한데, 간 기능에 따라 식단을 다르게 해야 한다.
보통 고단백식이 간의 회복과 재생에 도움이 되지만, 간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는 저단백 식단으로 해야 간성뇌증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민간 대체 요법과 무분별한 약품 복용은 오히려 간기능에 해로움을 줄 수 있으니, 전문의에 소견을 따르도록 한다.
간을 지켜려면 간을 쉬게 해주는게 가장 좋다.
간은 인체가 활발히 할동할 때에는 가만히 있다가, 우리가 누워서 쉴때나 공복일때 일을 하기 시작한다.
간의 해독작용을 통해 몸 안의 찌꺼기들을 대.소변, 땀에 섞어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미리 간 속에 저장해 둔 효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을 꺼네 독소를 해독하는 데 사용한다. 독성물질이 많을 수록 간 속의 영양소가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제때 쉬지 못하고, 피로가 쌓이면 간 속 영양소들이 해독에 필요한 만큼 모일 수가 없다,
결국 간은 밀려드는 독소를 해독할 힘을 가지짖 못해 타격을 받는다.
결론은 간을 잘 관리하는 방법은 편안하게 잘 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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