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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우병우 민정수석의 사표 수리 후 최재경 전 인천 지검장을 임명한것에 대해, 네터즌들과 야당측에서 '충격'이라는 반응이다.

최재경 민정수석 임명자는1962년 7월 25일(만 54세)로 경남 산청군 출생이고 대구고를 졸업한 전형적인 TK 인맥이다.

현재 검찰 수사에서 우병우 민정수석이 압수수색에서 제외되고, 정와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집행이 10월 29일,10월 30일 두차례 불승인 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임이 우병우 민정수석처럼 또 다른 정치 검사라고 평하는 인물을 선정하는 것에 대한 우려다.

최재경씨의 프로필은 보면 과거 대검 수사기획관 시절에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맡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씨와 최측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을 구속했고,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때 이명박 대선 후보의 도곡땅 실 소유자 의혹과 BBK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을 모두 무혐의 처분한 이력이 있다.

그리고, 그가 친박계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의 대구고 후배이며, 새누리당 최병별 전 대표의 조카인데, 최병렬의 아들이 TV조선 보도본부장이라, 각종 특종을 보도하고 있는 TV조선을 길들이기 수순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되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회장 정연순·민변)이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최근 청와대 임명된 최재경(54·사법연수원 17기) 민정수석에 대한 임명을 철회할 것을 청와대에 요구했다.

민변은 11월 1일 성명을 내고 “대통령은 국민의 거센 퇴진 요구를 받자 청와대 비서관을 교체하면서 유독 민정수석 만은 ‘대검 중수부장’ 출신인 최재경으로 즉각 임명했다”며 “대통령이 검찰에 대한 통제권을 놓지 않고 자신에 대한 수사를 피하겠다는 공개적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 수석은 이미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일 때 BBK 주가조작 사건 무혐의 결정, 내곡동 사저 땅 헐값매입 사건 무혐의 결정,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등에서 정치적 결정으로 일관했다”며 “이명박 정부 하에서 승승장구한 정치검사이고, 검찰 장악력이 높다고 알려진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최재경 민정수석이 필요한 이유를 보면 최순실게이트 수사를 앞두고 마냥 두고 볼수도 없고, 감싸 줄수도 없는 상황에서 검찰과 충분한 교감을 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관계에 대한 대비책으로 측근들로 부터의 말을 충심으로 믿고 있다가 이용당한 피해자로 유도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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