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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의 이권을 위한 실력행사가 조양호 전 조직위원장 경질등의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관여가 되었다는 정황입니다.

조양호 한진해운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교체된 시점은 '16년 5월 3일입니다.

조직위의 전 관계자는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장관은 5월 2일에 무조건 사퇴하라고 통보했구요, 결국 그 다음날 조양호 위원장은 사퇴했었고, 6시간만에 이휘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새 위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이에 배경에 최순실씨가 소유한 더블루K가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힘을 빌려 지난 3월부터 개폐막식장 건설 수주건에 대해 이미 결정된 대림건설에서 더블루K와 손잡은 누슬리로 변경압력에 대해 반대한 것과 수십억원대의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이 용역비 5억원, 컨설팅비 3억원 등의 주먹구구식으로 결재가 올라 오자 이를 거부한것으로 평소에 예산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체크했던 조양호 위원장에게 계속 제동이 걸리자 실력행사를 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직위의 전 관계자는 '지난 5월 2일 김종덕 문체부 장관의 연락을 받고 나간 자리에서 조직위원장 사퇴 종용을 받았다" 라고 말했습니다.

결국에 조 위원장은 한진해운 경영정상화에 주력하겠다는 이유로 사퇴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씨도 자신이 설립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이용해 평창올림픽 관련 이권사업을 벌였다는 의혹도 일고 있는데, 작년 6월 출범한 이 스포츠센터는 2년동안 6천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았고, 빙상캠프와 스키캠프를 열러 삼성과 문체부 산하의 공공기관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로 부터 각각 5억원과 2억원을 지원 받았다고 합니다.

최순실의 측근인 차은택이 연루된 광고영상 제작업체 머큐리 포스트가 꾸린 빛샘전자컨소시엄이 석연치 않은 심사 과정을 거쳐 평창동계올림픽 빙상장 LED 프로젝트 업체로 선정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45억원짜리 기술개발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컨소시엄은 올해 사업 중간평가에서 ‘특별히 새로울 것 없는 기술’이라는 지적을 받았지만 평창올림픽 빙상장 LED 프로젝트에서 원래 이 사업을 제안한 업체를 제치고 지원업체로 선정됐었습니다.

최씨 덕분에 매일 놀라운 소식에 감사할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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