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촛불 집회, 전국적으로 박근혜 대통령 하야 요구

11월 5일(토요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에 관련해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 문화제에 15만명(주최즉 추산)에 이르는 시민들이 모여 오후 4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보도 동영상]

경찰 추산으로는 4만여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범국민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금일 집회는 1부 거리행진과 2부 촛불집회로 구성되었습니다.

경찰은 220개 중대 만칠천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청와대 방향 행진은 경찰버스 등을 통해 차단할 것으로 보인다.

가족단위 참가자가 많아 경찰은 시위대 자극을 자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촛불집회와 시국선언은 부산,대구,광주,제주,울산,용인,포항,원주,경주 등 전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박근혜 지지 시위자 주옥순'엄마부대' 대표가 촛불집회에서 10대 청소년을 피켓으로 폭행하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주옥순대표는 이날 오후 4시에 광화문 광장 교보생명 빌딩인근에서 '대한민국을 지킬것인가, 버릴 것인가'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지지 시위를 했는데, 이를 여고생 'A'양이 사진으로 찍으러 하자 피켓으로 뺨을 때렸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