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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의 측근인 고영태씨(40세)가 12월 7일 최순실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고영태씨는 대한민국 전 펜싱 선수로 1998년 아시안 게임에서 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매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운동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8~9년전 까지 강남일대에 호스트 생활도 했다고, 고씨의 지인이 증언해서 많은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고씨는 지난 10월 26일에 “최순실씨가 대통령 연설문 고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혀서 주목을 끌었습니다.
금일 청문회에서 더블루케이 전 이사인 고씨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최순실과 만난 계기에 대한 질의에 “남녀 관계가 아니다”며 ‘빌로밀로’ 가방을 소개하며 우연히 알게 됐다고 증언했습니다.
“2012년 빌로밀로라는 가방회사를 운영하고 있을 때 지인이 가방 좀 가지고 와서 보여달라고 하기에 간 자리에 최순실이 있었다. 그때는 가방만 보여주러갔을 뿐이고 최순실인지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통령의 가방 30~40벌과 옷 100벌 정도의 구입비용을 최순실로부터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잠깐 쓰고 돌려받는 협찬 형태는 아니었냐? 최씨가 다시 밖으로 가져나오거나 그러진 않았냐"고 묻자 고영태씨는 "가방이 디자인마다 하나씩 들어가기 때문에 밖으로 갖고 나오는 경우는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손혜원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한국에서는 500만원 이하 짜리 타조가방을, 해외에서는 1500만원~200만원 짜리 악어가방을 들고 있다”며 “18년 동안 청와대 살았던 분이 기본적인 의전을 모를 리 없는데 오른손에 핸드백을 든 체 메르켈 총리가 악수를 청해도 손을 내놓치 않는다. 경국 총리 수행원이 가방을 뺏고 나서야 악수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순실의 인성으로 봐서 고영태를 이용해서 가방 장사를 해서 PPL로 대통령을 이용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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