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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순실시 운전기사 폭로에 이슈

Pryous_jiny 2016. 11. 24. 21:14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 일가를 17년간 지켜본 운전기사 김모(64세)의 박근혜대통령과 최순실 가족간의 내용에 대한 폭로가 충격적인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1998년 대구 달성 보궐 선거와 2000년 총선 때 최순실씨의 모친 임선이씨(1920~2003년)가 대구에 직접 내려가 박근혜 대통령과 살면서 선거를 지휘했다고 합니다.

김씨는  “할매(최순실의 모친 임선이 씨)가 ‘돈은 내가 가지고 내려가니까’라고 말하면서 ‘우리 딸 넷하고 나까지 해서 5000만원씩 2억5000만원인데 너가 잘 가지고 내려가라’고 했다”라며 “차로 할매하고 순실이와 함께 가방 하나를 싣고 대구 달성군 대백아파트로 내려갔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돈가방은 1m가 넘는 길이의 밤색 여행용 가방이었다”면서 “이후 우연히 가방 속의 돈뭉치를 보게 됐다”라고 했습니다.

김씨는 “박 대통령에 대한 자금 지원을 놓고 최순실과 언니 최순득이 다투기도 했다”는 말도 했는데, 최순실씨가 고함을 지르면 최순득씨가 아무말도 못했다고 하니, 최태민의 후계자이자 실세는 최순실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아무튼 돈 관리는 임선이씨가 전담했는데, 캠프 핵심관계자들이 찾아오면 007가방에 돈을 담아가고 했다고 하고, 선거가 끝나마자마 당일에 바로 모든 자료를 폐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윤회는 아무런 실권이 없었고, 최순실이 대장, 박근혜 대통령은 꼴등"이었다라고 했는데, 이는 박관천 전 경정도 이 말을 했었던 걸로 보아 사실인 듯 합니다.

김씨의 설명에 의하면 이재만·정호성·안봉근 이 문고리 3인방이 "월급은 박 대통령에게서 받고, 충성은 최순실에게 했던, 최순실의 종"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이들 3인을 최순실이 뽑았고, 무조건 복종해야 했으며, 명령에 불복하면 그날로 끝이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1999년도에 박근혜 의원 2년차 때부터, 문고리 3인방이 "우리 의원님이 대통령 되면, 최 소장님(최순실)이 나라를 들었다 놨다 할 거 아니냐"는 우려를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했다고 했습니다.

문고리 3인방 중 한 사람이 운전기사 김씨에게  "과장님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매', 그러니까 최순실 엄마인 임선이씨와 소장님, 최순실을 데리고 한강으로 좀 뛰어드십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핵심 비선 두 사람을 데리고 자폭해달라고 반 농담조로 부탁을 했다는 건데, 이는 문고리 3인방도 박근혜대통령과 최순실씨 가족간의 관계가 문제가 있다고 본것이죠!

그러나, 시간이 흘러 가면서 문고리 3인방도 초심을 잃고, 최순실씨의 지시를 받는데 별 문제 의식을 느끼지 못한듯 하니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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