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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와대가 작년 말 부터 발기 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대량으로 구매했다는 것이 드러나서 국민들을 또 한번 충격을 주었습니다.
청와대가 비아그라를 구입한 이유에 대해 '고산병 치료의 목적'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찬휘 대한약사협의 회장은 청와대가 솔직하지 못하다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청와대에서 누가 그렇게 높은 산에 오르는지 모르겠다. 설사 고산병 치료제로 구입했다고 해도 그 많은 양의 약을 쓰지는 않는다" 고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고산병 치료제로 비아그라가 효용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 했는데, 조 회장은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가 폐동맥성 고혈압이나 호흡곤란 등에 도움이 된다는 말도 있다”면서도 “비아그라는 혈액순환제 개발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성기에 피가 몰리는 현상이 발생해 만들어진 약품이다. 용도는 오직 발기부전 치료제로만 처방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비아그라가 고산병을 악화시킨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와 있어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청와대가 의료용으로 비아그라를 구입했다고 하더라도 법적인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는데, 실제 식약처에 따르면,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치료제로만 처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고산병 치료목적’으로 처방을 하고 약을 구입했다면, 이는 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조 회장은 “비아그라는 의사 처방이 없이는 판매 및 구입이 안 된다. (발기부전 치료제 이외의 목적은) 법적으로도 안 되는 것으로 안다”며 “(고산병 치료목적이라면) 청와대 내 의무실장이나 주치의에 책임이 있다. 제약회사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를 판매한 사람도 문제”라고 꼬집어 말했습니다.
청와대 비아그라 논란에 대해서는 개인적 사견을 전제로 “대통령이 사용하려고 구입했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왜 비아그라를 처방했는지 약사 입장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접대용으로 했는지, 최순실이 사용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케냐 나이로비뉴스는 "왜 한국의 대통령은 케냐 방문을 위해 비아그라를 구매했나"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케냐 방문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나이로비뉴스는 "비아그라 360정은 비아그라의 일반적인 용도가 아닌 고산증 치료를 위해 구매" 했다는 청와대의 설명을 덧붙였고, 이에 대한 별다른 논평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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