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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적으로 Issue가 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는 2019년 12월에 중국 후베이(湖北_호북)성 우한(武漢)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과 세계 전체로 확산된 새로운 형태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감염자의 침방울(비말)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되어 점염이 되며, 2일~14일가량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발열(37.5도 이상)과 기침, 인후통, 호흡 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과 폐렴형태로 나타나며, 일부분 무증상 감염 사례도 발생되고 있습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가 1968년의 홍콩독감, 2009년 신종플루에 이어 세번째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2020년 3월 11일에 선포하였죠!
코로나19는 초기에는 '우한 폐렴'으로 불리우다가, 세계 보건 기구(WHO)가 2015년에 발표한 '지리적위치,사람 이름, 동물/식품 종류, 문화, 주민/국민, 산업, 직업군이 포함된 병명을 사용하지 말라'라는 권고에 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변경했습니다. 뉴스 보도나 특정한 정당에서 '우한 폐렴', '대구 폐렴', '대구 코로나', '신천지 코로나','신천지 폐렴' 등의 명칭은 잘 못된 것입니다. 이후 2020년 2월 11일 공식 명칭을 'COVID-19' 정했는데, 'CO'는 코로나(Corona), 'VI'는 바이러스(Virus), 'D'는 질환(Disease), '19'는 최초 발병이 보고된 해인 '2019년'을 의미합니다. 우리 정부는 2020년 2월 1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의 한글 공식 명칭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로 줄여서 '코로나19'로 명명하였습니다.
병원체는 '사스-코로나 바이러스-2'(=SARS-CoV-2)인데, 국제 바이러스 분류 위원회(ICTV)에서 이름을 제안하였고, 2003년 대유행한 사스(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과 유사하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국내 질병 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박쥐 유래 유사 코로나 바이러스와 89.1%로 가장 높은 상동성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사스와는 77.5% , 메르스와 50%의 상동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코로나19는 감염자의 침방울(비말)이 눈,코,입 등 호흡기의 점막으로 침투될때 전염이 됩니다. 여기서 비말감염은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 대화를 통해 침속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섞여 나와서 타인에게 감염되는 것으로 전염 범위는 약 2미터 이내 입니다. 눈의 경우 감염자의 침등이 눈에 직접 들어가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눈을 비빌 경우에도 전염됩니다. 대구처럼 특정 종교 단체나 서울의 PC방 및 일본 크루져 처럼 한공간속에 있을 경우 전염성 아주 높아집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잠복기(2일~14일)를 거친 뒤 발열(37.5도 이상)과 기침이나 호흡곤란과 폐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몸살 처럼 근육통과 극심한 피로감과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무증상 감염사례도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2월 2일 코로나 19는 무증상/경증 환자에서 감염증이 전파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며, 해당 증상들은 차도가 좋아지기도 하지만, 일붕서 중증 폐렴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코로나19의 진단은 2020년 1월 31일부터 코로나19만을 타킷으로 검사하는 'Real Time PCR'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판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법(Conventional PCR)'과 염기서열 분석 일치 여부를 통한 확진 검사를 진행하였는데, 이는 의심 환자에 대해 코로나 바이러스 계열인지 여부를 확인한 후(=판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법)에 양성반응이 나오면 환자 검체에서 나온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1~2일이 소요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 Real Time PCR'은 판 코로나 검사법처럼 코로나 바이러스 전체 계열이 아닌 코로나19를 특정하여 진단할수 있는 '시약 Kit'가 핵심으로 검사 후 6시간 이내로 결과를 확인 가능합니다. 2월 7일부터 민간병원에도 보급되면서 검사자 수를 늘렸습니다.
코로나19의 백신이나 치료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며, 확진이 되면 기침/인후통/폐렴 등의 주요 증상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나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투여 등의 대증치료가 이루어 진다. 일부 환자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투여 없이 자가면역으로 치유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바이러스의 특성상 항원 다양성이 크고, 변이가 빈번하게 일어나 치료제나 백신 개발이 쉽지는 않습니다. 또한 바이러스 연구 역사가 1950년대에 처음으로 시작되어 역사가 짧고, 백신이 개발되어도 이미 바이러스가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많은 제약회사에서 큰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백신 개발에 선뜻 나서기도 어려운 환경입니다.
바이러스 특성상 감염 전파가 빠르고,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아래의 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1.귀가 후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씻기를 꼼꼼히.
2.외출복은 세탁이나 건조기에 투입함.
3.외출하거나 의료 기관에 방문 시 항상 마스크(보건용: KF94 , 황사용:KF80, 방역용: KF99) 착용.
4.기침할때는 소매로 가리거나 고개를 돌려서 타인에게 영향이 가지 않도록 함.
5.사람 밀집도가 많은 곳은 피할 것.
6.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것.
코로나19로 힘든 이때에 모두들 슬기롭게 잘 이겨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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