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직지사와 맛집 추천

휴일이라 가족과 함께 구미에서 가까운 직지사와 맛집으로 토종 한방 약닭 전골로 유명한 집 다녀 왔습니다.

김천 직지사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소재지는 김천시 대항면 황악산에 있고, 주소는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6번지입니다.

고구려의 아도(阿道)가 지었다는 설이 있고, 현재 사적비가 허물어져 정확한것을 알수 없으나, 418년 눌지왕 2년에 묵호가가 경북 구미시에 있는 도리사와 함께 창건했다고 전해집니다.

그 후 645년 선덕여왕 14년에 자장선사가, 930년 경순왕 4년에 천묵선사가 중수하고, 936년 태조1 19년에 능여대사가 고려 태조의 도움을 받아 중건하였습니다.

임진왜란때에 화재로 타버려 1610년 광해군 2년에 복구에 들어가 60여년 후 작업을 완료 했다고 합니다.

직지사라는 절 이름은 능여가 절터를 잴 때 자를 쓰지 않고, 직접 손으로 측량한데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직지사 가기전에 식당가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직지 문화 공원에서 부터 걸어 가기 위해서입니다.

마침 일요일이라 공원입구에서 전통 혼례 결혼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통 혼례식을 잠깐 구경하면서, 신랑과 신부에게 맘 속으로 축하를 해주고 올라 오니 큰 분수대가 있었습니다.

커다란 물줄기가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해줍니다.

중앙에는 지구본이 있네요!

구조물이 예술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야간에는 조명과 음악으로 해서 분수쇼가 펼쳐 진다고 하니, 연인끼리 와서 사랑을 속삭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공원 곳곳이 소나무와 계곡물을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게 꾸며 놓아서, 쉼터로써 최고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폭포가 흐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폭포 위쪽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있어서, 맑은날에 놀려 와서 야외에 놀리면 좋을듯 합니다.

공원에서 직지사 방향으로 다가 왔을때, 유명한 여러 시인들의 시가 예술품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 국어책에서 배웠던 시들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중학교 다니는 애에게 물어 보니 교과서에 없고, 배운적도 없다네요....!

직지 공원 옆에 직지사 주차장과 직지사 산문이 보입니다.

일주문 현판을 지나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직지사까지의 거리는  600~700m 정도인데, 주변에 오랜 세월의 풍상을 겪은 듯한 고송들이 즐비해 있네요!

경관을 보며, 자연을 만끽하면서 거닐었습니다.

길을 따라 10분정도 걸어가면 일주문부터 나옵니다.

대양문입니다.

금강문이 보입니다.

천왕문입니다. 4대 천왕이 지키고 있네요!

대웅전입니다.

좌우로 삼층석탑(보물 606호)입니다.

대웅전에서 삼존 불탱화(보물 670호)에 경건한 마음으로 삼배를 올렸습니다. 

비로전입니다.

비로전 3층 석탑입니다.(보물 607호)

직지사 경내에 자그마한 찻집이 있어 잠깐 들려 보았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대형 숙소? 수련소가 많이 있다는 겁니다.

직지사 주변에 유명한 토종 약닭 전골집이 있습니다.

올때마다 꼭 들려서 먹고 가는 곳입니다.

고기는 쫄깃하고, 국물은 한방재료를 사용했는지 시원하며, 개운합니다.( 추천  ★★★★☆)

산사춘 한병을 곁들여서 마시면,  최고의 보양식입니다. ( 대리 운전 : 와이프)

가격은 비싸지 않습니다.

직지사 위치입니다.